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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4-12-17 20:11
[종단소식] 조계종총무부장 정만스님 사직서 제출
 글쓴이 : 곽선영기자
 

*정만스님


조계종 총무부장 정만스님이 12월 17일총무부장 뿐 아니라 동국대 감사, 국무총리실 소속 10ㆍ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위원장 등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.

정만스님은  “오늘 오전 총무원장 스님께 사표를 제출했다”며 “총무부장 뿐 아니라 동국대 감사, 10.27법난명예회복을위한심의위원장 등 모든 공직을 내려놓고 금강암으로 돌아가겠다”고 밝히고  “총무원장 스님께서 힘들고 어려운 때이고 현안도 있으니 좀 더 있어달라고 말씀하셨지만 저도 나름의 고민 끝에 어렵게 선택한 만큼 번복하긴 어렵다”고 말했다.

사퇴 이유에 대해선 말을 아꼈으나 동국대 총장 선출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.


정만스님은 “ 예산문제가 잘 마무리되면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”면서도 “동국대 총장 문제는 아쉬움이 남는다. 좀 더 일찍 협의되었으면 돌파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을 텐데 너무 늦게 결정을 내린 것 같다. 원장스님도 충분히 고민하셨겠지만 부담을 안게 됐다”고 아쉬움을 밝혔다.


그러면서 “현재 상황으로는 김희옥 총장이 명예롭게 퇴진할 수도, 다시 총장으로 모셔올 수도 없을 뿐 아니라 보광스님도 가벼운 마음으로 총장직을 수행하시기 어렵지 않겠느냐”며 “학교교육은 백년대계인데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이 기성세대의 주관적 판단으로 어려움을 겪게 해서는 안된다”고 강조했다.

 

 


 
   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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